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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일기-함박눈♣ ♣시,목필균(낭송,고은하)♣ 아침에 눈을 뜨니 세상은 온통 은빛 속에 있습니다 깃털로 내려앉은 하얀 세상 먼 하늘 전설을 묻고 하염없이 눈이 내립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같은 기억을 간직한 사람과 따뜻한 차 한잔을 나눌수 있다면...

[바닷가 함박눈 내리는 날](시) - 김봉숙(서호) 바닷가 함박눈 내리는 날 하얀 눈 소복이 쌓인 소나무 아래 그대와 마주 서 있고 싶다 눈부신 수평선 한없이 바라보며 모진 세월에 단단히 얼어붙은 그대 따스이 품어 주고 싶다 빛나는 곳으로 자꾸 발걸음...

겨울일기 - 함박눈 / 시,목필균(낭송,고은하) https://youtu.be/M2kd-wJj7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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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주던 불이 한 등 까무룩 꺼져버렸나 보다. 아는지 모르는지 기침 소리도 나지 않는 지붕 위로 무심한 함박눈만 쌓인다. / 손택수 시인 박용래의 시에 나타나 있는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아니라, 시인의 정서와 유기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 관념...

https://youtu.be/Hq8wMkXeQCs

[ 함박눈처럼 - 花°bee 시 106 ] 너에게로 갈거야 함박눈처럼 소리없이 갑자기 완전하게 따뜻하게 널 덮어주고 싶어 기쁘게 하고싶어 반가운 내가 되고싶어 함박눈처럼 포근하게.

따뜻한 함박눈이 내린다 여자는 눈 뭉치 같은 털실 뭉치를 풀어 바늘로 한 코 한 코 공들여 뜨개질을 한다 아이 손에 꼭 맞는...깨어 툭, 툭, 예쁘게 발로 배를 건드려보는 새로 태어날 아기의 발에 꼭 맞는 양말을 뜬다 이준관 ｜ 1974년 『심상』 신인상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