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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아침 함양읍에 볼일이 있어 나갔더니 꽃과 나무들이 많이 보이네요. 청바지입은 신기한 다육이를 보았습니다. 살아있음. 볶아먹으면 간에 좋다고하데요. 아네모네 한포트 3,000원 두리안 한포트 3,000원 7종 모두 21,000원 사고싶었는데 다른 볼일이...

홍성 오일장에서의 어머니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2부. 엄마와 단둘이 – 5월 7일 (화) 밤 9시 35분 연산강 훤히 내려다보이는 그림 같은 집을 홀로 지키며 살아가는 유제자 씨. 산에 울려 퍼지는 대나무 치는 소리가 봄을 알리는 듯 경쾌한데, 평생 자식...

구례 오일장은 식당가와 장터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식당가 간판 중 [38점빵]이란 간판을 달고 있는 식당이 하나 있다. 38선이나 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단지 구례 장날인 3일과 8일에만 문을 여는 식당이기에 붙은 이름이다. 십여년 전에 귀농한...

오일장 함양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다. 오일장이 열리는 곳에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 마치 잘 발효된 된장과 간장 같은 야리꼬리한 냄새랄까, 아니면 잘 발효된 거름이 풍기는 쿰쿰한 냄새랄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냄새다. 하지만 그것은 삶의 나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