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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빚은 너 엄마 가락지 닮은 떡 푸른빛 붉은 입술 사랑으로 듬뿍 빚은 사랑 떡 한 줌 삼키며 엄마 찾아 떠나네 오밀조밀...다가오는 꿈 엄마 얼굴 보이네 하얀 김 모락모락 함지박 감취진 정 엄마사랑 가득 담긴 제주 자랑 오메기떡 온누리 사랑을...

돌아 오실땐 김이 무럭무럭 나는 가래떡을 함지박 속에 잔득 담아서 오시면 우리는 다투듯 함지박에 달려 들어 가래떡 하나씩을...속에 그 가래떡이 꾸둑 꾸둑 해 질 무렵이면 떡국 끓릴 떡을 준비 하기위에 우리 자매들은 도마와 칼을 하나씩 가지고 떡...

하지만 쑥을 듬뿍 넣은 쑥떡은 정말 맛나다 귀쑥떡은 봄에 쑥떡을 생각하면 먹을 수 없는 게 아쉽다. 밀양에 살 때 함지박에 귀쑥떡을 담아서이고 팔러 오시는 할머니 우리 할머니는 언제나 그 할머니의 진 단골이셨다 그때 먹은 귀쑥떡을 이후로는 먹은...

오신분들께 맛보이려 저녁먹고 푸욱! 익혔어요. 물호박시루떡은 식혀서 썰어야 하기에 미리 익혀 식히네요~ 내일 이 떡하는 아지매는 울 횐님들 모이는 즐거운 정모에 떡함지박 머리에 이고(?) 설레는 맘으로 갈겁니다. 맹선생님과 횐님들, 내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