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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향수 에서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은 촉각인가요? 2014.03.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화살을 찾으려 함추름 휘적였다 라는 뜻으로 본다면 촉각적 심상 같은데..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라는 시적 상황이 없다면 풀섶에 이슬이 휘적셨다 라는 의미라 촉각적 심상은 아닌것 같기도 하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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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본향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러치도 않고 여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줏던 곳 ― 그곳이 참하 꿈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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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용 시인의 수필집 / 열 걸음의 기쁨 2024.09.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는 뜻을 가족들에게 알리는 신호 곧 상징이었습니다. 이 곳에 노닐던 신선들이 아직도 이슬을 맞으며 이 섬을 지키고 있노라는 예의 헛기침 소리를 여전히 내고 있는 듯 여겨집니다. '이슬을 맞은' 또는 '이슬에 젖은' 대신에 신선들의 품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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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시모음 2024.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전설의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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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용 시인의 수필 2024.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름의 뜻이 있어 입니다 사랑하는 때문입니다 이리 이리 되었습니다 잔치를 벌여야 합니다 후회 없을 날들을 위하여 이웃 꽃들을 모아 이 여름 신명 나는 한 마당 잔치를 벌이려 합니다 * 5~7월에 핍니다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관목 꽃말 - 빨강 열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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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우리말] 정지용 삶과 시(1) / 우리말 바르게 가꾸기(6) 202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렵 * 함추름 : 함빡, 함뿍 (푹 젖은 모양) <해협> 포탄으로 뚫은 듯 동그란 선창으로 눈썹까지 부풀어 오른 수평이 엿보고, 하늘이 함폭 나려앉아 크낙한 암탉처럼 품고 있다. 투명한 어족이 행렬하는 위치에 홋하게 차지한 나의 자리여! 망토 깃에 솟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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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대한 斷想 !! 2023.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쳤다는 뜻의 영어는 crazy와 insane도 있지만 lunatic 도 있지요. 영국에서는 의사를 대동하여 범죄자가 lunatic 이라고 판정받으면 감형도 해주었다고 합니다. 원래 나쁜놈이 아닌데 달 때문에 잠깐 헤까닥했다는 거죠. 달을 만지는 행위. 달을 달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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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_강진,김영랑생가 2023.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무런 뜻없이 이제 저 감나무 그림자가 사뿐 한 치씩 옮아오고 이 마루 위에 빛깔의 방석이 보시시 깔리우면 나는 내 하나인 외론 벗 가냘픈 내 그림자와 말없이 몸짓없이 서로 맞대고 있으려니 이 밤 옮기는 발짓이나 들려 오리라 * 사개 틀린 ; 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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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鄕愁) / 정 지용 2018.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돋아) 베고 주무시던 그때의 고향에 대한 정겨운 추억이 잘 나타나 있다. 3연의 마지막 줄 ‘함추름 휘적시던 곳’이라는 표현에서 ‘함추름’은 ‘가지런하고 곱다’라는 뜻의 ‘함초롬하다’에서 나온 말이다. 5연에서 ‘하늘에는 석근 별’이라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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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9차 목요산우회 산행(약사암에서 내려와 정지용의 향수를 부르다,) 2022.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해설피’는 ‘해가 설핏해진, 해의 밝은 빛이 약해진 모양, 즉 해질 무렵’이고, ‘함추름’은 ‘함초롬’이 바른 말이고 뜻은 ‘젖거나 서려 있는 모습이 가지런하고 차분한 모양’이다. 몇 년 전 감상문이 옥천군에 있는 정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