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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라도닷컴』암시랑토, 싸목싸목, 항꾼에 2017.0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담긴 뜻을 곱씹을수록 인류가 추앙하는 사상가들 못지 않은 고매한 품격과 위대한 정신세계가 느껴진다. 당신들의 삶을 관통 하는 수십 년 세월의 경륜을 압축하고 풀어내는 가장 맞춤한 말의 그릇 이 전라도 말인 셈이다. 이른바 표준말과 사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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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쭈께(빗주께)가 뭣인 중 아시지람짜? 2024.04.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명사」 「1」 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각(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낱말 풀이- 요케 그 뜻덜이 딸르지람짜? 그란데 이전 진도 어런덜께선 껍덕(껍데기)하고 껍질을 구벨 안 하시고 덜 둘 다 항꾼에 섞어가꼬 쓰솄어람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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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별곡 Ⅱ-58]슬기로운(?) 언어생활 2024.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혀” “항꾼에(함께) 가세” “얼낌에(나도 몰래 덕분에) 해치웠네” “그놈 참 고진(법 없이도 살 사람)이네” “여롭다(부끄럽다)” “이것 잔(좀) 해주소” ‘거시기’는 기본양념으로 따라다닌다. 이런 실례는 길가에 돌멩이처럼 많을 터(지금은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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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떡국 야기 2024.0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떡을 항꾼에 연 만두떡국이제만 이전 설날에도 떡국이랑 만둣국을 같이덜 먹었다하요. 안? 고상안(高尙顔· 1553~1623)이 쓴 '태촌집(泰村集)'에는 '정조(正朝·설날)가 일 년의 머리(첫날)이니 면(麵)은 만두를 쓰고, 떡은 떡국에 쓴다'고 적었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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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 교탁 위의 파란 분필가루 - 박귀주 선생님 2024.0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식으로서 차마 감당할 수 없었던 현실. 한사코 큰 뜻을 따르겠다는 이 사람을 동지의 이름으로 뜨겁게 불러내 당신의 발길을...빛나는 전언. 그날 보다 더 먹어버린 나이, 35년 전 일입니다. 항꾼에 해직을 못 본 囹圄의 쓴 잔들을 오늘에 저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