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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맥 소설에서 소화의 연인 빨치산 자금책 정하섭의 본가이기도 합니다. 앞에 보이는 나즈막한 산은 부용산입니다. 목포 항도여중(목포여고)에 함께 근무했던 '부용산' 박기동 시에 곡을 붙인 작곡가 안성현이 6.25때 월북하고, 부용산 노래를 빨치산이...

없고 돌아서지 못한채 나 외로이 예 섰으니 부용산 저멀리엔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 작사가 박기동은 벌교 출신으로 목포 항도 여중에서 교사 생활을 하였는데 박영애라는 여 동생이 24세로 요절 하였다. 그의 누이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시로 담았는데...

벌교 근처의 야산 부용산(해발 183m)에 묻고 사무치는 슬픔에 쓴 시가 바로 <부용산>(노래가 되기 전의 1절). 이후 목포 항도여중 국어선생으로 전근, 동료 안성현(아버지 안기옥은 월북한 가야금 명인) 음악선생과 친하게 지냈는데, 안선생도 사랑하던...

한다. 전국에 부용산이라는 산이 여러 곳 있는데 전남 벌교 부용산은 지리산자락에 있는 작은 산 이름이다. 박 시인은 목포 항도여중(港都女中) 국어교사로 근무할 당시, 나주 남평(南平) 출신 안성현이라는 음악 교사와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