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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월봉 해거름 표고 ; 78m 비고 ; 73m 차귀도 당산봉 와도, 용수리해안과 차귀도포구 >

♡ 가을 해거름 들길에 섰습니다 ♡ 사랑의 온기가 더욱더 그리워지는 가을 해거름 들길에 섰습니다. 먼 들 끝으로 해가 눈부시게 가고 산그늘도 묻히면 길가에 풀꽃처럼 떠오르는 그대 얼굴이 어둠을 하얗게 가릅니다. 내 안에 그대처럼 꽃들은 쉼 없이...

해거름에 퇴근 길 해거름은 온통 붉은 노을빛에 지친몸을 뉘이고 수수가 키를 재는 들녁 강물도 미르나무도 옛생각에 물든다 달리는 버스에서 살아온 날 되짚어 본다 모두떠난 곁의 사람들 하늘빛이 서러워 바람에 걸리지도 않는 눈물자꾸 흐른다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