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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걷어붙이고 / 송진권 『조선일보/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찔레꽃 무더기가 흐릿하게 비친다. ‘고드래미논’은 가물어도 늘 물이 차 있는 논이니 상답(上畓)에 해당할 것이다. 해거름에 비료를 뿌리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 한층 어둑어둑해졌다. 물낯에는 잔별이 “솨아 솨르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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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걷어붙이고 - 송진권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별 거기서 자꾸 충그리고 해찰하지 말고 땅개비 개구리 고만 잡고 어여 둥둥 걷어붙이고 들어오라고 아부지 부르시네 해거름에 비료를 뿌리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 한층 어둑어둑해졌다.물낯에는 잔별이“솨아 솨르르”쏟아진다.그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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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거름 들녁에 묻어나는 짐승의 울부짓음이 있어..... 2005.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회장이 비료를 뿌려주어서인지 한군데도 엎치지 않고 노랗 게 잘 여물어 있었다. 두분이 논둑을 엉금엉금 기다시피 하면서, 콤바인 기계가 돌 자리를 낫으로 베고있는 모양이 아마도 빠이롱 아저씨 댁도 오늘 추수를 할 모양이다. 올해는 기운을 더 못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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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쉬는날 ~~ 2023.03.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식에 비료도 살째기 뿌려주고 놀자고 새파랗게 올라온 잡초들 보이는대로 아작내고 ㅎ 빨래 돌려논거 널고 아고 새벽에 일...떠나는 여행길 이것이 행복 입니다 회원님들 쉬는날 많이 웃고 즐겁게 보내자요 사촌이 어제 사오셨내요 어젯밤 해거름에 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