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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1. 해남 대죽리 마을 앞의 죽도(대섬)와 증도(시루섬)입니다. 죽도는 사리 때만 바닷길이 열리지만 증도는 간조 때마다 바닷길이 열려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신비의 바닷길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여름에는 하루에 바닷길이 두번 열리는 썰물 때...

등에 업힌 손주는 아직 겪은 일이 없어 예상하는 일도 없다 분간도 모르는 한때가 자장가 속에서 서성인다 달의 시간 해남 송지면 대죽리에는 매일 한 시간씩 느려지는 달이 있다 달은 밤의 섬 한낮의 달은 어디엔가 숨어 있어 아무도 없는 한밤중에...

해남 송지면 대죽리 동지를 전후해서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장소

-달의 시간/이서화- 해남 송지면 대죽리에는 매일 한 시간씩 느려지는 달이 있다 달은 밤의 섬 한낮의 달은 어디엔가 숨어 있어 아무도 없는 한밤중에 열렸다 닫히기도 한다 등 굽은 할머니가 낡은 양동이를 들고 바지락을 캐러 나온다 할머니에게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