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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해동고등학교. 다른 여느 날과 같이 윤기사 아저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변함없이 조수석에 앉아 어저께 윤기사 아자찌에 에게 받은 수첩을 꺼내 들었다. NO.1이라는 연하름. 개성관광고.. 사진에서 활짝웃는 그의 얼굴을 보니 어제의 그 영상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 동네인 이곳 감천2동의 골목길을 한 남자가 걷고 있다. 나이는 대략 열입곱 정도? 해동고등학교의 교복을 입은 것을 보니 아마도 맞을 것이다. 그 학생. 김철화(金鐵火)는 오늘도 힘든 학교생활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강요하는 교복 속에 갖힌 나를 싫어 했고,시험공부가 싫었다. 조금씩 철들어 가면서 살아 있는 나를 찾아 헤매는 길이 점점 깊은 숲속의 길로 빠져 들고, 애매한 회색의 길 속에서 많이도 헤매었다. 내 안과 바깥의 공통을 찾는 길이 왜 그리 멀고 고달픈...

관련된 교복이..이제 춘추복으로 가고 있을껀데 모든학교들이 춘추복이 있지만..막상..저희학교는 없거든요. 그냥..하복..동복..땡..^^ 그래서.중간시즌은 그냥 지내야된답니다. 참아야함.^^ 계절이 바뀌는 기간이라..그리고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