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작년 여름에 친구 소개로 간 곳이구요 사진이 없어서 죄송하네요;; 이름은 <이씨할매횟집>이구요 해운대 미포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양식이 아닌 자연산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인데 가격도 적당합니다. 자연산 잡어회 2인분이 4만원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바닷가 횟집에서 쇠주 잔 나누며, 내 특기 아재개그에 그녀는 뭐가 그리 웃기는지 목젖을 다 드러내고 크하하하~ 웃어댄다. 첫...감미로운 발라드를 깔아 놓고, 그녀에게 솔직하고 당당하게. "저기 봉녀 씨...오해하지 마시고, 서로 많이 취해 운전도 못...

강나루횟집, 가천면 간판, 화죽교버스정류장이 보인다!~ 길까 공터에 차를 바짝 대노코 포천계곡 입구 갈림길을 지나 화죽교를...마이 보이네!~ 화죽교를 건너는데 4년전 뜨거분 7월에 똑같이 이 길로 갔는데도 우예 기억이 안나꼬?~ 얼빵한 넘이 첨가듯...

유명한 할매횟집은 아버지의 최애 단골집이었다. 그뿐만 아니다. 워낙 천성이 게으르고 끈기가 없어 문학도도 역사학도 되지는 못했지만,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라는 옛 선비의 말씀처럼 그 방면에 관심이 있어 어디를 가더라도 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