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정모 축하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잔치가도길~~

키워온 지 십년 가까이 되어서야 꽃이 피는 나무인 줄 알아 가만히 바라보면 천사들이 부는 황금나팔을 닮은 건가 나팔을 부는 모습을 연상케 하니 올해는 일곱 송이가 피었네. 럭키 세븐의 희소식을 암시하는 건지 생각수록 가슴이 설레게 해

주고 조금전 베란다 나갔다 무심코 꽃이 떨어져 이거뭐지? 요상타~가지를 들쳐봤더니 보물이 꽃을 달고 있네요 태어나 이름도 모르는 이나무 꽃 피는지 몰랐는데 첨 보고 심쿵~인증샷 드려요 바닥에 떨어진 더덕 꽃 닮은 한송이에 꽃피는걸 발견 했어요ㅎㅎ

해피트리가 올해는 많은 꽃을 피우네요. 나무에서 피는 꽃이라 신기한데 예쁘기까지 해서 사진 올려봅니다.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겨울의 마음을 낱말로 대변하다니! 가만히 보면 이 말 속에는 지난겨울을 향한 은근한 존중심이 깃들어있다. '맞아요. 꽃이 곧 필 거예요. 연한 잎이 돋네요. 겨울 씨, 이제 떠나야 합니다. 섭섭하지요? 저희도 그래요. 그래도...

존재의 이유>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고 존재에 있다.- 에리히 프롬 113 <배려의 영향> 마음을 자극하는 유일한 사랑의 영약은 진심에서 우러난 배려다.-메난드로스 114 인격의 순간 인격은 중요한 순간에 드러나지만 인격이 형성되는 때는 평범한 순간이다...

눈 꽃 같이 핀 절정의 하얀 상고대가 장관이다. 하얀 설경 같고 천변 습지가 새하얗다. 북한강 방향. 강 건너는 춘천시 서면 강 건너 저 산 능선에도 온통 하얀 상고대가 피어 났고, 강 건너 계관산 방향에도 상고대가 햇살이 퍼지면서 서서히 녹아들며...

칠드런 트리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 멈추고 싶어도 멈추지 않는 눈물이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심장이 요동치고 싶지 않은 기억의 잔상 우기만 되면 쏟아져 나오는 유골들 유골들로 밭을 이루는 나라 부패의 살을 도려낸다는 깃발 아래...

풀어 트리는 바람 ▷흐르면서도 보이지 않는 바람 화성에서 온 아이처럼 웃는 햇살 [직유의 표현] 눈부신 꽃으로 온 햇살 [은유의 표현] 봄이 스며든다. 연두색 아지랑이 스멀스멀 옆구리 생채기 나도록 간질이며… 봄이 스며든다. 매화꽃 환한 차가움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