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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정확하게 무슨내용인지는 저도 생각하면 들어본적이 없어서... 한국에서도 통화중이거나 휴대폰이 꺼져있으면 안내음이 나오죠... 그것도 마찬가지인데여. 지금 기억나는건 'anda hubungin nomor tidak active...'(맞나?^>^)정도인데... 말그대로...

그 중 한명이 머쓱하게 웃으며 저한테 다가와서는 " 저.. 아가씨, 공중전화가 안보여서 그러는데 전화 한통만 짧게 빌려쓸수...말이 적응됐던건지 남자친구 생각도 나고 해서 얼른 핸드폰을 건넸죠 " 오래 빌려 쓰셔도 되요 " 라고 했더니 환하게...

집에서 통화하자며 그대로 전화를 끊는다. 며칠사이 무섭게 매서워진 겨울 추위에 어깨를 한 번 움츠리곤, 재킷 주머니로 핸드폰을 집어넣었다. 두 블록 정도 계속 이어지는 부촌의 집들 틈 사이로 빠져나와 제법 평범한 시내, 대로의 길을 건너기 위해...

유학중인 친구들을 만나러 외출하고 오랫만에 혼자서 보내는 쓸쓸한 오후였다. 인주는 마음을 다잡고 휴대폰을 들고 집앞에서 사온 국제전화 카드에 적힌 순서대로 번호를 눌렀다. 휴대전화로 할까 고민하다가 집전화로 걸은 그녀는 멍해지고 말았다...

그중에서도 단언 눈에 띄었다. 어떻게 티셔츠 한장에, 바지만 입었을뿐인데도 저렇게 근사한걸까? 나는 잠시 동안, 정신을 놓고 벤치에 앉아있는 그를 바라보았던것 같다. 성격만 착했더라면, 정말 다리에 메달려 애정을 구걸하고 싶을정도로 잘생겼구나...

자취 중이었는데 내가 개를 좋아하다보니 강아지 분양 카페에 자주 출첵을 한단 말야. 근데 어느 날인가 경기도 쪽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요） 한 가정집인데 본인들이 키우던 믹스견이 윗집에 사는 허스키랑 놀다가...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마주친 간호 실습복을 입고 있던 그녀와의 만남이 첫 만남이었다. 그날 이 후로 그녀만을 생각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계속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지내다가 기말고사가 끝나고 간 술집에서 우연히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후 통화하심 "유 로드 썩세스 뜨리헌드러드페소 어쩌구저쩌구~~" 안내음이 나오는데 이렇게 하심 성공적으로 로드가 충전 된 것입니다. 유심 번호는 버리지 마시고 잘 보관해두세요,, 혹시 폰 분실 했을때 그 번호 있으면 핸드폰 번호 그대로 받을수...

번째 통화에서의 연결음이 끊어질 때 쯤.. - 어..어라.. 모여..받아진건가? 낮선 남자의 목소리가 잠시 울리더니 다시 끊어져 버린 전화. "..니 핸드폰 어딨냐." 잠긴 목소리로 묻는 마영과 자신의 핸드폰을 받은 수혼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