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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돌릴 수 있던 건, 좀 전까지 그녀의 실력을 충분히 느꼈기 때문이기도 했다. 무기까지 쥐고 있는 한, 그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쉽게 당하지 않을 실력자로 보였다. 이혁수는 뱀과 같이 기척을 내지 않고 순식간에 몸을 옮겼다. 그리하여 별...

옆에서 그르렁거리며 자던 황구놈이 갑자기 벌떡일어나 아저씨를보고 마구 짖어대는거야 더 충격적인건 아저씨가 그런 황구에게"이 썅놈의 강아지가 주인도 못알아쳐보고 신발놈에 강아지 죽어 죽어버려" 하면서 낫을 마구 휘두르는 거였어(참고로 황구...

띄었다. 핸들을 잡고 있는 내 눈에 문득 계기판의 주유 램프가 들어와 있는 것이 보였다. 램프가 켜졌다고는 해도 남은 휘발유로 집까지는 가고도 남을 터였지만, 왠지 주유 램프가 켜지면 신경이 거슬려 나는 꼭 곧바로 주유소를 찾곤 한다. “어서...

놈이 그르렁거리는 낮은 소리를 내자, 온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오싹해졌다. 근육이 굳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랜트는 예전에...시체의 발굴을 위해 시베리아에 갔다가 호랑이를 만났을 때 이런 경험을 했었다. 발목이 부러지는 등 구사일생의 탈출 끝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