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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船의 식사시간이 되면 레스토랑으로 가지 않고 햇반과 일회용 김치로 갑판 구석에서 혼자 먹었다. 엄상익(변호사)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룽지 크루즈船의 식사시간이 되면 레스토랑으로 가지 않고 햇반과 일회용 김치로 갑판 구석에서 혼자 먹었다. 엄상익(변호사...마트에서 파는 인스턴트 떡국을 먹었다. 물을 부어 전자레인지에서 몇 분만 데우면 완성되는 편한 음식이다. 혼자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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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2022.1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먹었던 분이었다. "뭐하러 귀챦게 밥 차려 먹냐. 사먹던지 한끼 건너뛰지"라고 하시었다. 60대이신 사촌 형부는 맛벌이 했고...오삐와 동생은 해외 가서 했반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햇반 예찬론자가 되어 있었다. 장남에 집에서 물건 찿기를 내 남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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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2024.03.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점심때는 "따신 밥 해서 드시라"는 말을 예사로 들었기 때문이었다. 할 수 없이 아타트 상가 마트에 가서 햇반을 사왔다. 그런데 전자렌지에 넣고 몇분간 가열을 해야 되는지 알 수가 없어 아들딸들에게 전화를 해도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 대략 2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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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과 누룽지 / 엄상익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어 전자레인지에서 몇 분만 데우면 완성되는 편한 음식이다. 혼자 밥을 먹어도 괜찮다. 어떤 걸 먹어도 맛이 있고 감사하다. 내 기억의 서랍에는 정년퇴직을 한 아버지가 혼자 밥을 먹는 광경이 스냅사진이 되어 들어있다. 내가 군에 있던 서른살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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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별렀던 설악산 대청봉 산행을 친구의 버킷리스트와 연계해 1박 2일로 다녀왔다! 2024.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0여 분 전에 인사를 나눴다는 게 생각나, 그거야 무시했는데, 지금 가고 있는 길이 폭포로 가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다시 등산로로 돌아왔다. 12시 9분 대청봉 2.7km 이정표를 통과해, 12시 13분 통신 탑이 서 있는 고개에 올라서, 힘들어하는 친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