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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과 김밥을 사러 갔다. 오늘 걸을 올레길은 12-1코스. 17.5킬로미터. 5~6시간 소요 무릉- 용수 올레길로 용수 포구 걷기였다. 바다를 따라걸을 때 나무 숲 없는 길은 밋밋하고 덥고 재미가 없었다. 그러다가 나무 숲을 만나면 어지나 반가운지. 2019. 7.1...

이 ‘꼬마산’에 연중 등산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8개의 봉우리들이 험준하게 솟아 있고 대부분 암봉으로 되어 있어 로프를 잡고 오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얕잡아 볼 수 없는 산으로...

이 꼬마김밥 4개 주세요!!!!!!!” “하, 학생?….” 해맑게 주문하는 예담을 보며, 아직 채 앉지못한 휴의 입이 떡 벌어졌다. 물론 분식아줌마도 경악스런 표정으로 변했고 말이다. 누가봐도 예담은 분식집 같은곳에는 와 보지도 못했을 법한 귀한 집 자제...

먹을 김밥 한 줄과 물 한 병이면 더 챙길 것도 없다. 가벼운 차림으로 가벼운 등산길을,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왼쪽...풍기고 있는 아까시나무 꽃도 대부분 떨어져 한적한 산길을 꽃길로 만들고 있다. 뜨거운 햇살을 식혀주는 산바람에 얼마 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