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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동치미하기 좋은 무..떠올리며 심는다. 봄보다는 가을에 심어서 잘 먹게 되는, 뿔시금치, 아욱도 씨 넣는다. 가을에는 하루, 한 주의 차이가 크기에 조금 더 이르게 챙겨서 씨앗을 넣는다. 붏다리콩 꽃이 하얀 안개꽃 같다는 것을 올해 제대로 본다...

국물 동치미 멸치김국 무국등- *만약 100번을 씹을 자신이 없다면 음식을 액체화 시켜서 섭취한다.[죽이나 쥬스 국으로 영양분을 만들어 섭취한다]*액체로 만든 음식은 소화가 빠르지만 급하게 마셔서는 효과적이지 못하다 천천히 국물을 씹어 먹듯이 소량...

있었다. 무에 꽃이 좀 피었는데 이 난리란 말인가? 알고 봤더니 꽃이 피어 버리면 꽃에 영양을 빼앗겨서 땅속의 무가 못 자라고 질겨져서 팔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네덜란드에서 들여온 품종이었는데 모두 다 꽃이 피어버려 생산자에게 고소하려 한다니...

일변할 만한 저력을 지닌 낯선 목소리이다. 그러한 개성과 마주하길 바라며 예심을 진행하였고, 그 과정을 통해 11명의 작품을 추릴 수 있었다. 이선연의 「그는 서랍 속에 살고 있었다」 외 4편은 뚜렷한 이미지를 통해 시를 끌고 가는 점이 신뢰를...

누나 무 썰기 : 누나 배추 썰기 : 나 달래 다듬기, 썰기 : 나, 누나 미나리 다듬기, 썰기 : 아내, 누나 소금물 만들어 붓기 : 나 재료 키질하며 섞어 절이기 : 누나 중간 맛보기, 모니터링 : 아내, 누나 마늘까기, 찧기 : 나, 누나 까나리 액젓 넣기 : 나...

66킬로미터를 하루에 왕복종주를 한 적도 있고 지리산 천왕봉에서 백무동까지 9킬로미터를 30분 만에 내려 온 적도 있다. 내가 이처럼 다리가 튼튼해서 산에 잘 다니는 이유가 김치를 많이 먹기 때문이다. 김치를 먹으면 인대가 끊어지거나 발을 삐거나...

나눌 만한 친구가 없어 무척 외롭기도 했다. 세월이 흐른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거기에 싫증 난 게 아니라 이보다 훨씬 나를 사로잡는 일이 많았다. 이 모든 게 나 죽고 나면 그걸로 끝이라는 생각도 나를 붙잡지 못했다. 이제 끝내 버리지 못하고 있는...

2017년 영국의 가디언에 5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음식이 바로 김치입니다. 배추김치부터 무김치, 파김치, 총각김치, 동치미, 갓김치, 부추김치 등등 김치는 그 재료나 양념의 비율, 숙성 방법에 따라 그 종류가 무려 300...

김칫광에서 무김치와 동치미고추를 건져다가 먹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순희엄마는 그네들이 밥이나 먹을거리들을 가져가기가 편하게 미리 준비를 해 놓는 것이다. 산마을 사람들은 욕심이 없고 쾌락을 모른다. 낮에는 서로 어울려서 힘들여 일하고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