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헤이즐넛 향기가 코끝에 스민다 그러곤 마술처럼 내 앞에 나타나 커피잔을 내미는데 그런 그이가 이젠 추억이 되어 커피잔 안에서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다 눈물 한 방울에 파문되어 사라져 버리니 가슴이 저미는 아픔에 울컥하는 그리움 #커피...

언제쯤 커피 향을 내게 보내줄까 ​ 푸른 잎과 푸른 잎 사이 행간에 흐르는 향기는 언젠가 내게로 오겠지…… 은근한 기다림이 나를 기쁘게 한다 ​ 커피 찐 맛은 잘 모르지만 내가 키운 나무에 커피 열매가 달린다면 그 맛은 내가 만든 거라고 수년간 공들인...

오전내내 이틀간의 나들이 피곤을 자작나무숲에서 풀었습니다. 커피도 두잔이나 마시고... 얼마나 행복합니까!!! 피곤을 풀어줄 자연에 기댈수 있다는게~~ 쉬는 김에 향기따라 빛깔 따라 정원 한바퀴 돌아봤네요. 귀여운 새악시같은 무늬병꽃. 핀 줄도...

무성한 나무가 아름답구나. 애물단지 끌어안고 있는 이가 행복하구나 지워지더라도 발자국처럼 내 안의 피 이 세상에 조금만 남기고 간다면 그게 행복일 거야 썩어질지라도 씨앗 안의 잎사귀처럼 내 안의 생각 이 세상에 조금만 숨겨놓고 간다면 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