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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동시 독자, 어린이부터 GAI까지 정 소 금 1. 다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2. 시인의 생각, 독자에게 낯설어 즐거운 3. 시인의 마음, 독자를 다독이고 북돋울 한자리에 있어도 햇살이 찾아주고 목마르면 비 내려주고 뿌리가 있어 배고프지 않다...

구독 :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91017535132364 ​ ​ 김재진(1955~ ) ​ 베어진 풀에서 향기가 난다. ​ 알고 보면 향기는 풀의 상처다. ​ 베이는 순간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지만 ​ 비명 대신 풀들은 향기를 지른다. ​ 들판을 물들이는...

가졌다. 오늘도 폰카들고 들꽃산책한 행복한 시간!!! 물매화 립스틱물매화 자주쓴풀 권해성 원우가 찾은 여섯잎 주주쓴풀 용담 향기가 진한 한라꽃향유 수크령 야고 꽃의 향기에 취한 원우들과 교수님 공부하고 이제 인증샷을 오늘도 우리는 쉬지 않고...

상처를 내면 선혈이 낭자하고 피비린내가 나는데 풀이 깎이며 발산하는 향기는 어떤 향료로 조합을 해도 따르지 못할 천연의 향이디 몸이 잘리면서도 향기를 내는 풀은 신선이다 인간이 아무리 육신을 닦아도 몸이 잘리면서 우아한 향기를 뿜는 풀에 미칠...

위치한 만큼 당연 공기는 최 고이다. 그리고 푸른 산천이 좋다. 햇살이 참 좋고. 계곡 시원한 바람이 늘상 좋다. 숲 냄새 녹색향기 풀 냄새도 참 좋다. 그렇다 백련사와 감악산 있어 참 좋다. . . . . . 언제나 내 곁에서 따스한 미소 짓는 천년 고찰과...

덜깬 이야기 신나 들뜬 마음의 풍선 머리 맏 고이 두고 설래임은 들로 소풍 나간다 산에 들에 숨은 아내여 물에 뭍에 숨은 향기여 풀은 숨어 색을 물들여 들 이야기 메운다 매미(蟬) 너는 무슨 잘못으로 땅속에서 칠년을 갇혀 햇빛 없은 땅 흙에서 눈도 못...

사진 〈Bing Image〉 풀 김 재 진 (1955~) 베어진 풀에서 향기가 난다. 알고 보면 향기는 풀의 상처다. 베이는 순간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지만 비명 대신 풀들은 향기를 지른다. 들판을 물들이는 초록의 상처 상처가 내뿜는 향기에 취해 나는 아픈 것도...

꽃차례 벽자색 꽃 피우는 누린내풀 꽃이 아름다워 가까이 다가서면 가까이 오지 말라 경고라도 하려는 듯 향기롭지못한 누린냄새 풍기는 누린내풀 장원급제한 어사 머리에 꽃힌 어사화보는 듯 다섯 장의 벽자색 꽃잎 위 아래로 활짝 펼치고 곧추 서 활...

오늘은 풀과의 전쟁을 치뤘습니다 응두향기콩 풀메고요 돌담에 풀이 어찌나 많은지 사흘전에 반 플을 베고 저 뒷쪽 돌담에 풀 오늘 다 베었어요 사흘전에 풀벤곳은 또 자라 몇일후 또 풀베야겠어요 응두향기콩 콩꽃이 이쁘지요 남편이랑 논두렁 풀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