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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도문대작’ 재즈로 부활 - 28∼29일 초당솔밭음악회, 음식·음악 접목 신개념 축제 - 초당두부재료 약과도 선 뵈어 ▲ 오는 29일 오후 3시 강릉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내 솔밭공연장에서 열리는 ‘도문대작 콘서트’에서 공연 하는 재즈밴드...

大嚼) 명문가 출신의 선비인 허균이 음식에 관한 책을 지었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엄청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균의 <도문대작>에는 당시의 음식을 병이지류(餠餌之類), 과실지류(果實之 類), 비주지류(飛走之類), 해수족지류(海水族之類), 소채...

조선 팔도의 미식(美食) 134종을 품평한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니 허균은 원조 ‘푸드 칼럼리스트’인 셈이죠. 허균이 지은 <홍길동전>(왼쪽)과 <도문대작>. 허균이 도문대작의 서문에 쓴 내용은? “먹는 것은 몸과 생명에 관계되는 것이므로 선현들도...

여러 공통점이 있는데, 음식과 관련하여 맛을 잘 알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허엽은 초당두부를 만들고, 허균은 도문대작을 지었다. <도문대작>은 허균이 전라도 함열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글로 문집 <성소부부고>에 수록되어 있다. <도문대작>은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