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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1606년 명나라 사신 종사관 이었던 허균이 명나라 사신 주지번 , 양유연 등에게 허난설헌의 시를 전해주었습니다, 주지번은 허난설헌 시집을 읽고 매우 감탄하였으며 시집의 서문까지 지어 1608년 허난설현 사후 19년만에 명나라에서 간행되었습니다...

시를 정리해서 시집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이것이 중국에서 온 사신 주지번을 통해 중국으로 넘어가 시집 《난설헌집》이 간행...그녀의 시를 간행, 한때 애송되기도 하였다.허난설헌이 살았던 16세기 말 조선시대는 남존여비가 존재하던 사회로 그녀...

그대에게 시집을 가니 낯이 부끄러 웃음지지 못했네 고개 숙이어 지그시 담만 바라보고 천번 불러도 한 번 돌아다 못 봤네 열다섯에 비로서 낯을 펴고서 한평생 함꼐 살다 재가 되자고 언제나 굳은 맹세 신의로 지켜 일찌기 망부대에 올라 열여섯에 그대...

사람이 보면 연인으로 착각할 정도로 다정한 모습이었다. 허난설헌의 뛰어난 재능 뒤에는 오빠 허봉의 도움이 있었다. 나이가...동생의 재능을 높이 산 허봉의 배려였다 허봉은 초희가 시집간 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도 지어 보내고 붓도 선물하였다. 그녀의...

지은 시작을 모두 불태우라고 유언했다. 동생 허균은 친정집에 숨겨져 있던 유작과 불태워진 시를 기억으로 더듬어 살려내 허난설헌 시집을 발간했다. 명나라 사신이 조선에 왔다가 허균으로부터 누이의 시집을 보고 북경으로 돌아가 조선시선집 을 발간...

한 필 비단은 필경 어느 색시의 옷이 되려나. 가위로 싹둑싹둑 옷 자르노라면 추운 밤에 열 손가락 꼿꼿해 지네. 남을 위해 시집가는 갈옷 지어주건만 이내 몸은 해마다 혼자 산다오. 이 시(詩)는 허난설헌(許蘭雪軒)의 대표작(代表作) 빈녀음(貧女吟...

떨어지네 《허난설헌집》 지아비의 버림을 받고 규방에서 눈물로 지새우는 나날, 버려져 있는 자신의 처지를 시로 풀었던 것이다. 그런 나날 속에서도 딸과 아들을 두었다. 그런데 그녀는 어느 때보다 더 큰 불행을 맞이했다. 두 자식이 채 봉오리를 맺기...

문장가였기에 그녀도 학문을 배워 여자의 특유한 감상과 애상적인 詩세계를 열었다. •허난설헌의 시집은 중국과 일본에까지 건너가 발간되기에 이르렀다. •허난설헌은 그의 남편 김성립(金誠立)과는 애정이 없어 가정생활은 비참하였는데 그러다가 27년...

누리며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현모양처로 알려지고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신사임당보다 60년 후에 태어난 허난설헌은 반대로 가난과 시집의 구속된 삶과 애환속에 27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합니다. 영동지방에 폭설 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