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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북문) 뒤에서 씨름을 하며 승부를 겨룬다. 그 방법은 두 젊은이가 서로 허리를 구부리고 각기 오른손으로 상대방의 허리를 잡고, 또 왼손으로는 상대방의 허벅지에 끼운 샅바를 잡고 일어나서 상대방을 번쩍 들거나 혹은 다리를 걸어 메어치는 것...

오른쪽 허벅지를 관통했던 것이다. 따라서 제대로 서 있지 못하고 지붕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똑같은 순간에 대화상의 장력이 들이닥쳤다. 대화상에게 날아가던 두 대의 은우전은 약간 겨냥이 비틀어져 휙휙, 하는 날카로운 휘파람 소리와 더불어...

배의 허벅지를 찌르게 되었다. 오배는 한 소리노해 부르짖으며 두 손으로 세명의 소태감을 던지고 위소보의 목을 껴안았다. 강희는 위소보와 소태 감들이 오배를 어떻게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형세가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그는 오배의 등 뒤로...

보는 씨름 경기는 져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팔레’는 싸움이나 전투이기 때문에 져서는 안 됩니다. 싸움에서 지면 굴복하게 됩니다. 전투에서 지면 완전 멸망입니다. 당시 로마 세계에서 격투기 비슷한 경기가 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