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내 할미 어미가 대처에서 돌아온 지친 남정들 머리맡 지킬 때 허벅살 선지피라도 다투어 먹인 것처럼 어디 내 사내뿐이랴 ----- 허수경의 폐병장이 내 사내에서 ------ 지금은 파키스탄인가 그쪽 어디에선가 고고발굴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 않았다. 양가 부모도 참석하지 않은 채, 작은 교회에서 가까운 친구들만 불러놓고 원피스 차림으로 올린 결혼은 허수경이 쓴 책 <허수경의 미소 한 잔, 눈물 두 스푼>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힘든 시작이었던만큼 마음 고생도 많았다. 그 후 허수경...

그때 빼곤 행복하지 않다 아이...아이는 굳이 결혼을 하지 않고서도 낳을 수 있지 않은가? 허수경처럼. 한국에서 결혼하면 여자는 대부분이 손해고(미혼일때 결혼얘기할따 손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을 속물 취급했었는데) 힘들고 좋을게 없는 거 같다...

결혼해서 좋다는 얘기는 안하세요..^^;;) 얼마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비혼모를 주제로 한 방송을 봤습니다. 허수경씨처럼, 결혼은 하지않고 아이만 나아 기르는 엄마들의 얘기였는데요. 물론 사회적인 시선이 그리 곱지는 않지만, 그리고 추후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