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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없는 참혹......, 그러나 킥킥 당신 _《혼자 가는 먼 집》문지(1992 초판) ᆢ 올해가 허수경 시인이 떠난 지, 7년이 됩니다. 시인은 그렇게 혼자 갔지만, 우리는 그렇게 시인을 그리워가며 시인후배들은 먼저 간 선배시인을 닮아갑니다. 당신이라는 말...

했지요. 아까운 , 안타까운 당신, 낯선 먼 곳에서 낯선 몸으로 살아내다 혼자 가는 먼길 끝, 먼 집으로 가버린 64년생 그녀가 55세로 생을 마감했을 때, 참 허방하고 먹먹해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도 수필도 잘 쓰던 허수경 시인을 기억하고...

국어 #허수경 #혼자가는먼집 이 작품은 이별과 상실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섬세한 시어로 풀어낸 시다. 화자는 ‘당신’이라는 대상과의 이별을 통해 느끼는 고독과 슬픔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자연의 변화를 통해 삶의 무상함과 연속성을 깨닫게 된다...

list=PLVt9QPLrCb9RkVCMCX89_uDZ4XLNXqMpa&index=14 혼자 가는 먼 집 남지은 ​ ​ 일곱 살처럼 살라고 엄마는 말하고 ​ 뭐든지...것은 어떻게 다를까 언니가 혼잣말처럼 물어오고 시를 몇 편 쓰면 시인이 되나요 시인은 시만 쓰나요 시가 아니면 안 되나요 글...

같은 인가에도 엉겨붙는 저녁과 밤과 새벽이 있을 거구요 이리 어둑하게 서 있는 나는 저 미역 저 파래 저 엉겨붙는 그리움으로 육지를 내치고 싶었습니다 진저리치는 저 파도 저 바위 저 굴딱지처럼 엉겨붙어 엉겨붙어 - 허수경 시집 <혼자 가는 먼 집...

혼자 가는 먼 집 - 허수경 ​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 킥거리며 한 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한 슬픔이 문 을 닫으면 또 한 슬픔이 문을 여는 것을 이만큼 살아옴의 상 처에 기대, 킥킥……, 당신을 부릅니다 단풍...

https://v.daum.net/v/20241004050523035 [시인의 마을] 혼자 가는 먼 집 - 고故 허수경 선생님께 우리가 저마다 홀로 길을 떠나야 해서 밤마다 서러운 소리를 해도, 홀로라는 것은 언제나 둘을 부르는 것이어서 아주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길 위에는 만남...

혼자 가는 먼 집 장이지 우리가 저마다 홀로 길을 떠나야 해서 밤마다 서러운 소리 를 해도 흘러가는 것은 언제나 둘을 부르는 것이어서 아주 슬 프지만은 않습니다 길 위에는 만남이 있고 그 만남 끝에는 먼 지와 검불, 재가 내려와 덮이는 온전히 시간...

至福)일 터, 이 시는 그 지복의 한 자락을 걸쳐 입고 있다. 허수경 시인은 울음 같은, 비명 같은, 취생몽사 같은 시집 '혼자 가는 먼 집'을 낸 직후 독일로 휘리 릭 날아가버렸다. 1990년대 초반이었고, 시인의 생부가 돌아가시고 난 직후였다. 동안(童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