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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를 찾아서 / 허행일 (사진 : 안종준 시인) 시인 허행일 지난 수년 어두운 땅속 고뇌하던 굼벵이 낮게 자란 풀들과 이야기하며 겉치레 벗어던지고 나무로 나무로 오른다 건조한 도심 속에 오로지 하나의 음만으로 매미의 선율이 흐른다 하나의 음은...

명사 시인 석북 신광수는 당시 또한 명성이 자자했던 나뭇꾼 시인 정초부를 만나보고 싶어했다. 임오년 1762년 가을 영릉으로...나무꾼이 원래 월계 서편에 사는데 돌부리에 섶 배를 대니 손은 허행을 했고 연기도 안 나는 사립문에 아낙만 혼자였다. 아침...

진지함」 ------------------- □ 시인의 말 시간에 대한 화두(話頭) 나에게 배당된 시간은 얼마일까 남아 있는 나의 시간은 어림잡아 알만큼의 길이일까 지금쯤에서 돌아본 시간은 과연 적절함과 최선으로 함축한 창조의 행보(行步)였던가 어쩐 일인지...

칠흑 육계에서 잉태한 생명(.12 에서)’, ‘흔적 없는 허행(虛行)(.14 에서’, 그리고 ‘낡은 헌옷가지 훌훌 벗어 던지고(.16 에서)’ 등이 그것이다. 이들 시어를 통해서 시인의 불교적 인식을 살펴볼 때, 시인의 불교 사상은 ‘무심’으로 모아진다...

박종석(ukchim) 시가 맑고 세상에 때묻지 않는 시..이마음이 아주 오래가면 좋겠구나.....앞으로 내친구중에 아들이 유명한 시인한명정도 있어야 하는데..ㅎㅎ (2005-07-21 00:50) 이상애(lsa6312) 재회야 이아들이 벌서 사춘기에 있겟지..엄마가 혼자잇을...

초개수첩』『객초』『북 호텔』『남몰래 흐르는 눈물』『그늘 반근』『누군가 다녀갔듯이』등이 있다. 한국시인협회상, 서울신문사 예술평론상, 허행초상 등을 수상하였다. 시, 음악, 무용 등의 아름다움 앞에서만 무릎 꿇었던 기사(騎士). 원치 않는 건...

길은 허행(虛行)일 뿐 아니라 만일 오늘에 매개(媒介)를 만나서 완약(完約)하지 못하면 그 일은 귀허(歸虛)되리라 하시니 그 사람이 매우 경탄(驚嘆)하야 명(命)하신 대로 가든 길을 중지하고 집으로 돌아가니 과연(果然) 매개(媒介)가 와서 기다리니라...

대구에 본부가 있는 낙동강문학의 주필로 활동하시면서 시인으로 <멸치를 따다>라는 시집 등 3권을 내다.대구작가회의 회원이며...낙동강문학 사무국장은 상주 은척 두곡 포양이 고향인 허행일 조카가 맡고 있다. 그는 대구 출생으로 계대 국문과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