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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지, 누가 있는지 무어가 있는지, 그건 몰라도 ​ 섬 그리움이 어려 있어 좋다 ​ 항상 ​ - 조병화 시선집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1998 황홀한 모순 / 조병화 (1921~2003)​​ ​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먼 훗날 슬픔을 주는 것을, 이 나이에 ​ 사랑...

시인인 조병화 시인의 시 모음집. 이 책은 시인이 발표한 시를 낮은 목소리로, 눈에 보이옵는 이 세상에서, 나귀의 눈물 3부로 나눠 정리했다. 시인은 해방과 분단, 625와 정치적 갈등과 같은 굴곡의 한국 현대사를 겪으면서 현대인의 감성적인 고뇌와...

하며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사세 떠나가는 연습을 하며 사세 아름다운 얼굴, 아름다운 눈 아름다운 입술, 아름다운 목 아름다운 손들, 아름다운 맘 서로 다하지 못하고 시간이 되려니 人生이 그러하거니와 世上에 와서 알아서 할 일은 [떠나는 일]일세...

. 언제 이 세상 떠나더라도 - 조병화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사세 떠나는 연습을 하며 사세 서로 다하지 못하고 시간이 되려니 인생이 그러하거니와 세상에 와서 알아야 할 일은 “떠나는 일”일세 실로 스스로의 쓸쓸한 투쟁이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