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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려고 부엌에 와서도 눈물이 왜그리 그치지 않던지... 남편이 아버님께 그런일 하지 말라고.. 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벌면 되니까 그런일 하지 말라고 아버님께 확답을 받아 낸후 세명 모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밥먹는 데도 아버님 손을 보면서...

월현동, 삼송역은 소나무 3구루에서. 영심동네는 방울영을 써서 장희빈의 후손이 사는 곳, 구학제는 9마리 학이 사는 곳 등의 뜻이 있었네요. 그 외에도 주엽은 낙엽이 흘러 내려가는 동네였고 화정도....무슨 뜻이었더라...긁적 긁적.. 또한 이 고양시 쪽...

태백 현동 방향 동쪽으로 4km쯤 가서 봉성 방면으로 우회전 하여 918번 도로를 탄다. 봉성면 소재지를 거쳐 6km쯤 간 뒤 청량산...올라가는 방법이다. 마을 입구에서 농로로 계속 1.7km쯤 가면 작은 연못이 있는 몇 가구만의 마을이 나타난다. 그 마을 끝...

할머니 부엌은 큰 가마솥2개가 뿌뚜막에 걸쳐 있다. 옛 정지 모습 그대로이다. 태백의 배추밭에서 만났다는 새 부인 임씨와 함께였다. 천애수골을 지키고 있던 이웃의 도움으로 심씨는 옛 집터에 새로 집을 올리고 남의 땅을 부치면서 다시 고향에서의 삶...

규수가 부엌에서 밥을 짓다 밖에 나와 보니 커다란 산 하나가 성큼성큼 바다 쪽으로 있었다. 혼비백산한 아낙이 "저기 산이 걸어간다!"고 소리쳤고, 들켜버린 산이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산은 그 바람에 “걸어가던 산”, “걸어산”이라고...

자신은 부엌에서 자고 처녀더러는 방에서 자 고 가라고 하였다.그런데 이 처녀가 며칠이 지나도 가지 않고 있으므로, 효자는 잠자리가 고통스러 웠다. 그래서 "어디로 가는 처녀인지는 모르지만 이 깊은 산중에 남자 혼자 있는데, 벌써 사흘이 지 났소...

나오는 부엌이지만 그래도 시원하다고 느껴진다. 기름보일러도 고장났지만 그래도 괜찮다. 마산은 보일러가 설마 얼진 않겟지...고양이들이 태양내리쬐는 날이면 마당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좋아하는 모습을 본다는건 큰 기쁨이요 평화다., 작은평화와 나...

할아버지 부엌에서 물 한 잔 얻어 마시고 강굽이를 따라 걷는다. 물돌이 때문에 도호마을은 섬으로 불렸단다. 안동의 북쪽, 봉화...다행인지 불행인지 한여울소수력발전소 취수보 때문에 물길이 말라 작은 내로 변한 강을 건너서 바위에 새겨진 글을 찾을...

하여 작은 언니와 팔러 다니다가 팔지는 못하고 하나씩 먹기만 하다가 야단을 맞은 일도 있습니다. 일본 사람 밑에서 압박을 받다가 이 해 가을에 해방을 맞았습니다. 가난한 시절이라서 학교를 그만 두고 집안일을 돕는 학생이 많았다. 그래서 언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