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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에 불지옥에 떨어진다는 무시무시한 독백을 강요하며, 시민들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다른 광신도들과는 뭔지 모르게 달랐습니다. "농가 부채가 한 해에 150억, 미군 군비가 한 해 400억" 할아버지의 입에서는 복음의 메시지에 뒤이어 뜬금없게도 농가...

삼태성이/ 현충원 동쪽 하늘에서 빛나며/ 아침 기다려 여명의 문을 연다.// 월남 전사자들의 단잠을 깨워/ 빗돌에 새겨진 이름을 부르며/ 젊은 청춘의 원혼을 위로한다.// 불멸의 장군은 묘비가 말할 뿐/ 손수건을 적신 진실한 사랑은/ 가슴 아픈 눈물로...

셔틀버스가 내려간다. 앞의 건물이 '중랑망우공간'이라고 이름 지어진 건물이다. 건물 앞에는 구절초가 한창이다. 작은 못에는 열대어같이 생긴 작은 새끼 금붕어들이 놀고 있었다. 우리도 이곳에서 고구마, 귤 등 간식을 하며 쉬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나섰는데 불 화로 같은 열기가 얼마나 심한지 카메라 가방을맨 등어리에 땀이 맻히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게 나는 버스를타고 지하철을 번갈아 네번이나 갈아타며 도착 한곳은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호수에 비쳐진 팔각정과 배롱나무꽃 반영들이 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