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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를 주고... 뭔가 속풀것이 없나하고 블로그를 뒤지다가 우연히 현풍5일장에 관한 글을 읽었다 .날짜를 계산해보니 정말 '가는날이 장날' 이라는 우리 옛말처럼 오늘이 '현풍장날'이었다. 5일장이란 말그대로 5일만에 장이 열린다 는 말인데... 대구...

태워 현풍, 대구로 둘러 갔다. 뒷자리에서 아내와 쌓였던 얘길 정답게 나누게 하고 나는 앞만 보고 달렸다. 오록 읍내에 음식점을 하다가 건물과 넓은 대지를 농협에 팔고 옆에다 2층 슬래브를 지었다. 팔각지붕이 없어 겉은 상자 같고 수수한 게 멋없이...

것이 날짜를 좀 적어 놓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다. 더해서 누가 왜 만들었는지도 적혀 있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그 시대에는 그것을 적지 않는 것이 예의였을까? 편안한 얼굴에 편안하게 계셔서 나 또한 편안해 진다. 고령 반룡사 목조비로자나...

과 날짜가 같다보니 어쩌면 여기서 별로 멀지않은 고령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여기는 이제 텅비어 가는 것 같습니다. 길에 장사를 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조용하냐구요? 하시는 말씀이 '지금이 농번기이고 또 날씨가 너무 더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