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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시/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2024.05.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구도 눈물이나 비난쯤으로 깎아 내리지 말기를, 책과 밤을 동시에 주신 신의 경이로운 아이러니, 그 오묘함에 대한 나의 허심탄회한 심경을, 신은 빛을 여읜 눈을 이 장서 도시의 주인으로 만들었다. 여명마저 열정으로 굴복시키는 몰상식한 구절구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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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 소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바빌론의 복권’ 2023.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Luis Borges)의 ‘바빌론의 복권(The Lottery in Babylon)’ 줄거리. "바빌론의 복권은 유명한 아르헨티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소설로, 1941년 그의 소설집 [갈림길의 정원]의 일부로 처음 출판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허구적인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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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시/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2023.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축복의 시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누구도 눈물이나 비난쯤으로 깎아 내리지 말기를 책과 밤을 동시에 주신 신의 경이로운 아이러니 그 오묘함에 대한 나의 심경을 신은 빛을 잃은 이 눈을 책들의 도시의 주인으로 만들었네 꿈들의 도서관에서 새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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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또 다른 호랑이 2022.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또 다른 호랑이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한 마리 호랑이를 사유한다. 어스름은 분주하고 광대무변한 도서관을 예찬하고, 서가(書架)를 아득하게 하는 듯하네. 힘차게, 천지스럽게, 피범벅이면서도 새롭게 호랑이가 그의 밀림과 아침을 어슬렁거리고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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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2023.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개의 큰 제목 아래 짧은 단편이 10편 쯤 수록된 책으로 목차 형식도 다른 책들과 달랐다. 왜 굳이 그렇게 구분했는지 모르겠고 단편들을 읽으면서 머리 속에 남는 좋은 문구나 줄거리가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장하자면 그냥 하얀 바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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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제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2024.01.09
나는 내가 정말 실제로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는 결국 내가 읽은 모든 작가이며,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고, 내가 진심으로 사랑한 모든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가 여행한 세상의 모든 도시이기도 하지요. == 존재가 뭔지 생각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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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모든 삶은 PK로 이루어져 있지 2023.12.14
삶을 향한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그만큼 큰 기대를 거는 시인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말하듯이 “모든 문학은 결국 자전적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운명을 고백하고 운명에 대해 어렴풋하게 추측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