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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게에서 호박이 안 팔린다고 울상이다 비오는날 호박넣은 빈대떡도 좋은데 왜 안 사가지? 호박 20개에 만원 이란다 냉장실에 넣었나? 방울방울 맺힌 물방울 닦아내고 아는집 다섯군데 들러 나눠주고 집에와 호박전을 지졌다 호박값보다 시간, 휘발류...

집을 거의 다 찾아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등포시장 순대골목 호박집은 큰 길 바로 초입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죠. 호박집 가게 앞에서 큰 솥에 순대국 육수를 끓이고 있는데 그 모습만 보아도 오래된 영등포시장 맛집이라는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넉넉한 인정이 넝쿨에 호박이 열리듯 번졌으면 좋겠습니다. 엽렵하고 예쁜 것이 지천이지만 투박한 호박이 더욱 정겹습니다. 식당이나 가게 한쪽에 늙은호박 몇 덩이를 보기 좋게 포개놓은 집은 어쩐지 인심도 후할 것 같습니다. 호박 때문에 예민하게...

취급 가게에서나 볼 수있는 화로이지만 불씨를 이어가는 저장고와 집안 문화창조의 구심점 역할을 했고 방마다 훈훈한 이야기와 인정의 샘물을 길러 올렸던 원천이었다. 기나 긴 겨울 밤, 화로에서 익어가는 고구마와 가래떡과 함께 연줄처럼 풀려 나오던...

이 동네는 더더욱 하나도 모르고. 그냥 내가 집에서 된장찌개 끓여줄게.. 근데 재료가 하나도 없어..ㅋ 호박하나만 사면 되겠는데 어디에 이런 가게가 있는지 몰라서 없을 줄 알았지만 편의점에가서 호박 있냐고.. 당연히 없다하는데 1인분용 된장찌개가...

개웃겨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안되겟대 이미 남자가 잇으셔서ㅠ 저렇게 걔속 말하니까 목이 다 쉬지 지낮 개웃기네

저게 있는거야 보자마자 꺼림직하고 소름돋는거야 한편으로 요즘 점집은 저런식으로 홍보하구나 하고 뒤집어 봤는데 청주 호박나이트... 개어이없어.. 심지어 여기 경기도임ㅋㅋ 왜 저게 여기 있는지 의문...ㅋㅋ

봅니다. 거품은 걷어주고 왔다갔다하면서 정신차리고 보기 ㅎ 가게를 왔다갔다 하면서 잘 태워버리기에 신중하게 해야합니다...시작할때보다 양이 3분의1도 안될것 같아요. 온전히 호박과 엿기름 찰밥으로 된조청 단내가 솔솔했습니다. 미지근하게 식은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