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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범벅 김여정 봄이 가까워지는지 입맛이 떨어져 무엇을 해먹을까. 궁리 끝에 오랜만에 제 입맛 을 찾아 주었던 작년 봄 호박범벅이 생각났다. 퇴원을 하던 날 집에 들어오니 횡 하니 쓸쓸하게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약 처방이나 받을 줄 알고...

아이들이 없이 옆지기랑 둘만 살다보니 나를 위한 음식을 하게 됩니다. 왠지 긍정적인 것 같아요. 겨울 들어 세번째 호박죽 같은 호박범벅을 만들었습니다. 나누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으니 금방 사라집니다. 제법 맛있습니다.

새알심만들었습니다, 간혼 팥을드시면 생목오르시는분들계세요, 껍질걸러내고 끓이면 괜찮더라구요. 팥죽과함께 늙은호박으로 범벅 끓입니다, 동지팥죽..600g 2팩10000원 호박범벅 ... 600g 2팩 10000원 동치미....1kg 7000원 추가메뉴는 화요일 올려...

맑고 쾌청한 주말 사흘동안 집 비우고 오늘에야 일상으로 왔습니다. 여행가기전날 호박죽 끓이고 열무김치 담아두고 밀린일 처리했습니다. 호박도 손질하여 냉장고에서 1주일 넘도록 대기하다가 겨우 먹거리로 탄생한것 마음은 있는데 하기싫어 미루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