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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를 넣는다. 근데 고추장으로 매운맛을 낸다. 얼핏 장떡을 먹는 기분도 든다. 고추장으로 어찌 개운한 맛을 내랴 싶지만...친근감은 큰 장점이 아닐까. 다양한 재료가 확인된다. 호박, 감자 등 든든한 재료와 맛을 내는 홍합, 계란, 고추, 김가루...

질끈 동여매시고 앞내 둑방 호박잎이랑 뒷밭정구지 풋고추 애동호박 감자 등등 온갖 푸성귀들로 궁색했던 반찬수 하나라도 늘려...어슷 쓴 푸성귀에 밀가루 반죽을 하시고 간은 된장반 고추장 반 정도 하신 다음에 싸릿대 채반 바뿌지 위에 호박잎 넓게...

된장, 고추장, 죽염, 고춧가루, 들기름, 참기름 등등 단순하여 깔끔한 맛을 만들어 낸다.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고 있었다. 그즈음에 우연히 도반들과 계룡산 무상사에 놀러 갔다. 대웅전에서 삼배하는데 관세음보살님을 바라다보니 싱긋이 웃고 있다. 잘못...

해물 준비했습니다 야채랑 해물 김치 쫑쫑 썰어두었습니다 고추장 된장 한숟가락씩 넣구요 된장이 좀 많은듯 부침가루 찹쌀가루...두르고 이쁘게 굽습니다 군만두도 굽고~~ 호박죽과 밥 두어숟가락 먹으면서 장떡 먹으니 간이 조금 센거같은데 그럭 저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