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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호정님과 합류해 눈인사 나누고 의림지 인공분수가 양쪽에서 내뿜는 다리를건너 뚝길을 걸으니 경수기 눈에 생기가돈다 비오는 의림지는 운치에 싸여 한층더 멋을부리고 다리밑 폭포는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제할일을 다하는양 힘차게 내뿜으니 웅장...

15길로 오란다. 으~~ 귀찮아. 지각이다. 종호, 갑자기 친구 결혼식에 가야한다며 전화다. 우씨~~ 경비 쪼달리는데... 별 수 없다. 그래도 간다. 수경이 많이 기다린 것 같은데, 별로 내색 안 한다.^^ 착한 것, 어쨌든 본의 아니게 미안^^; 그리고 크라운...

투망질하는 우리 오빠 글/호정 숭어떼가 몰려오는 밀물이 시작되면 바지가랭이 둘둘 말아 올린채로 투망을 어깨에 둘쳐메고...갯벌에 미끄름타며 속웃음 삼키며 손짓를 하네 이쪽으로 따라 오란다 커다란 구럭을 옆에끼고 오빠따라 살금 살금 뒤따라...

그렇게 호정이를 보내고 2차는 앞에 있던 호프집으로 이동후에..굉태와 경운이 성희도 도착 역시 우리친구들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무한정 흡입 없어져가는 생맥주들..그 호프집 알바인지 눈치가 참빠르더군 우찌 알았는지 은희한테 와서 성준이가 주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