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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이란 말을 '두물머리'에서 찾아보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인 양수리의 모양이 '八' 자 모습이기에 하는 말이다. 수종사에서 제일 큰 감격은 운길산 정상에서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팔당호와 양수리 일대의 풍광을...

설형, 호피석 등 다양하게 산출이 되는곳 같은데 곧 나올것 같기만 하고 나오지 않는 수석인이면 경험을 해 보았을 그런 산지였다. 남는 미련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일까? 담에 꼭 함 더 와야지 하면서 친구에게로 발길을 돌렸다. 안남에서 탐석한 돌들...

순창 호피석, 고성용석과 봉계 혹돌, 고성 옹기석과 청송 꽃돌은 물론이고 남한강석 중 도화리초코석과 청풍의 묵석, 미사리 미석을 훤히 꿴다. 상인들이 사와서 선을 보이기도 하지만, 도내 각 산지에서도 비슷한 돌이 나와서 비교가 되기 때문이다. 그간...

壽石)이란 한마디로 우리 심성에 와 닿는 어떤 느낌(미적 감각)을주는 작은 돌맹이를 말한다. 금강산의 경치가 조그만 돌에 축소되어 나타나 있다던지, 코끼리를 닮은 작은 돌이 있을 때 이를 수석이라고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수석취미는 동양인들이...

勸勒)이란 승려가 수이꼬천황(推古天皇) 20년에 박산향로 (博山香爐)와 영산석(靈山石)을 헌납한 것이 일본에서의 분석의 효시라고 한다. 일본 분석계에서 오랜 전통을 이어받고 있는 호소가와류(細川流)가 그것이다. 일본수석의 조형인 것이다. 그러나 수...

苑이란 이런 것이구나 감탄하고 一路 석인에게 감사했습니다. 또 우리가 돌이 그리워 강가나 바닷가에서 돌을 만나 이고 지고 오더라도 김교수의 지론인 가능하면이 아닌 전적으로 풍우에 씻긴 채 맡겨두고 돌이 목말라 할 때는 조심스레 물을 내린다는 말...

했다. 호피석(虎皮石) 점판암과 차트가 흰 비단과 같은 호상(縞狀)이 덮여 퇴적하여 접촉변질을 받아 생긴 돌이다. 대개 흑과 황갈색이 호충(互層)을 이뤄 호피와 같은 색깔을 지닌 까닭에 이와 같은 명칭이 나온 것이다. 백호, 흑호, 란호피(亂虎皮)의 세...

돌도 호피석이다. 그리고, 아무렇게나 튀어나온 돌도 제목만 잘 붙이면 돌로서의 가치가 있다 하셨다. 아니나 다를까, 내가 또 좌대를 깎지 않았는가. 괜히 우리 동네 냇가 돌을 가져다 되는 데까지 깎은 좌대에 박아넣고 제목을 붙였다. 매화석, 토끼...

윤건호 회원은 일찍이 호피석을 수집한 수석계의 대가이다. 30여년간 탐석생활을 하면서 특별히 소장해온 호피석을 모아 집 근처에 眞景이란 수석실을 마련하고 ,일반인에게 공개하기에 앞서 국세청회원에게 먼저 보인다며 우리를 초대하여 융숭한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