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시장의 상인 전 철 안의 아주머니들도 함께 물고문으로 죽은 박종철의 사진을 손에 쥐고 흔들며 소리쳤습니다. 독재타도 호헌철폐. 오늘은 뱃속의 작은 생명이 아닌 엄마 키만큼 훌쩍 커버린 딸아 이와 함께 같은 8 글자인 '탄핵무효, 민주회복'를...

6월민주항쟁때 보면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항상 "호헌철폐 독재타도 물러가라"를 외칩니다. 호헌철폐는 법을 지키는것을 멈추라는 뜻이고 독재타도는 독단으로 혼자 움직이는 정부를 부수게 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호헌철폐라는 말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

가장 나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많으며 변덕이 밥 먹듯 하는 등 형이학적이라 할 수 있다. 나는 과거에 이 친구와 더불어 ‘호헌철폐’ ‘직선쟁취’를 외치고 명동에서 최루탄을 맞기도 하였다. 친구가 낙향한 이후에는 박근혜탄핵 광화문 촛불집회에 몇...

어데서 마이 듣던 소리제? 80년대 중반 전아무개가 민정당 노머시기한테 청와대 브이브이아이피 온리회원권 공꼬로줄라꼬 나랏님은 체육관에서 계속뽑도록 하자카니 전국팔도 유생들이들고일나가 결국 노머시기가 유기구선언을 했고 전아무개는 할 수 업서...

20년전 잔악무도한 한 인간이 거대한 민의를 거스리다 분노한 국민에게 무릎꿀린 적이 있었죠. 그러나 그놈은 이미 29년전에 대학살을 주도한 인간백정이었죠. 그 죄를 묻는 데 10여년이 걸렸으나 확실한 처벌은 아직도 못하고 있지요. 요즈음 노가다적...

거리로 쏟아져 나와 학생시위에 가담했던 ‘6월 항쟁’이 일어났다. 5공 군부독재체제가 ‘ 6.29선언’을 통해 ‘호헌 철폐’와 ‘대통령 직선제’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고, ‘한국 민주화’의 1단계가 성취됐다.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은 그런 시대...

전두환이 노태우에게 권력승계를 하려던 87년 6월... 거리에는 150만명이 쏟아져 나왔고, 사무실에서 근무중이던 직장인들도 창밖에 나와서 구경하기도 하고, 휴지를 던져서 하늘을 장식함으로 함께하는 뜻을 보였다 합니다. 토요일에도 늦게까지 근무...

뜨거웠던 여름, 학교에 들어가면 어젯밤에 쏟아졌던 최류탄 가루들이 캠퍼스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어느 학교에 모여서 투쟁하라 가나? 강의실 문은 거의 닫혀 있고, 수업은 없었습니다. 캠퍼스 낭만은 애시당초 없었습니다. 시대의 어둠을 젊은...

독재타도 호헌철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