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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다. 그쪽이 2~3년 연상이어서 내가 ‘언니’로 호칭하며 호형호제 하던 사이였다. 살다 보면 여러 가지 평가를 받기 마련이다...평생에 그런 평가는 처음 들어보는 거였다. 그 반대말을 알아야 제대로 뜻이 잡힐 것 같았다. 리얼리즘이란 말이 주는 어감...

하형으로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되었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일과 같다. 아니, 나의 우주가 또 다른 우주와 만나는 것이다. 처음 만나는 우주를 탐험하는 일은 조심스럽다. 그 우주의 주인장 허락도 없이 무작정 탐험하려 하면 무례...

하면서 호형호제(呼兄呼弟) 합니다. 이런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집단이 정치집단입니다. 정치인들의 세계는 인간들의 본성을 보여주는 축소판(縮小版)과 같아요. 정치인들을 철새라고 하잖아요.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이념이나 철학도 개의치 않아요...

같이 호형호제하면서 놀던 목사들이 많아요. 그들과 아무런 불편함 없이 어울리고 놀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이 은혜로 찾아와서 야~ 거기서 나와 그랬어요. 그래서 지금은 그 친구들하고 서로 이단이라고 하면서 살아요. 이러한 모든 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