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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다녀왔던 남원. 올해는 9월을 보내며 다녀왔다. 먼저 혼불문학관을 찾아가니 마침 대하소설 혼불 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고... 안으로 들어가 최명희작가의 혼불을 떠 올려본다. 이제 근처 아름다운 구서도역으로... 2002년 폐역이 되었지만...

혼불 최 명희 저 김원경 씀 늘 읽고 싶었던 최명희 작가의 혼불을 드디어 읽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말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늘 궁금하기도 하고,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었다. 그런데 첫장부터 사투리인데도 어렵거나...

일상속 때묻은 자취 감도는 눈길 일어 아슴한 그늘빛이 미완성의 삶의 생기훑나 , 세상 맞닥뜨리는 굴레길 마다 왜소한 혼불 지펴 내걸린 삶 엮는 덧칠된 가년스런 의식속 가혹한 견딤지펴 반겨댈 삐걱거림 이 , 현실 닿는 변명 핑계찌든 관심 내질러 달관...

데못죽이 키트줘서 끌리긴하는데ㅠㅠㅠㅠ 웹툰을 봐서 책도 재밌을지 모르겠어요ㅠㅠㅠ (소설->웹툰 순은 잘보는데 웹툰->소설 순은 잘 못봐요ㅠㅠ) 혼불은 100화초반까지 잘보다가 현생이슈+단행본 나오면 사려고 멈췄었구요 뭐사는게 좋을까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