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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줄 / 차기화 - 2024 등대문학상 우수상 배가 항구로 들어온다. 더듬이 같은 안테나를 세우고, 노란 부표 옆구리 꿰차고 붉은 깃발을 흔든다. 삼덕호, 만성호, 신흥호, 검은 이름표 후미에 찍고선 졸랑졸랑 물결을 탄다. 밤새 굶주린 갈매기 떼가 뱃고동...

홋줄* Jason 흔들리더니 결국 홋줄이 풀렸다 정박해 있던 네가 조금씩 부두를 떠난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더니 마침내 뭍을 떠나는 작은 배 하나 파도를 지나 기우뚱 물결을 견디고 나아간다 언젠가는 놓아야 할 홋줄의 시간에 밤바다는 더 깊고 두렵다...

일입니다. 견시 보고 예시 : 좌현 견시 보고! 방위 330 거리 100 에서 미확인물체 발견! 히빙라인 (Whipping Line ): 홋줄을 정확하게 던지기 위해 동그란 구가 연결되어 있는 줄로 입항하면 가장 먼저 던지는 녀석 입니다. 갑판병이라면 아마 전투교에서...

17 뒷골목 – 18 노점상 – 20 김치에게 들키고 싶은 날 – 22 부음 – 24 사라진 여인 – 26 와이어 브래지어 – 28 홋줄 – 30 행주대교 – 31 무거운 기다림 – 32 물수제비 뜨다 – 34 제2부 개심사 가는 길 – 37 유월 – 38 화정역 – 39 주차장...

것이다. 아침식사를 하고서 파총이 내 배로 내려와서 조용히 이야기 하고, 이별의 잔을 권했다. 파총이 일곱 잔을 마신 뒤 홋줄을 풀 고 함께 포구 밖으로 나가 두번 세번 애달픈 뜻으로 송별하였다. 835 그리고 경수(景修:이억기) ∙ 충청수사 ∙ 순천부사...

같은 역할을 합니다. 현문이 철거되면 더 이상 사람이 함정으로 편승할 수 없습니다. 현문 철거가 완료되면 부두에 매어 있던 홋줄(배가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줄)을 걷고 출항을 알리는 기적 장성 1발을 크게 올립니다. 해군 문화로 자리 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