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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홍목련 장우익 시/김성희 곡 눈보라 치면 눈시울이 붉어져 빨간 꽃잎이 날린다 설한에 우는 하얀 세상에 한 송이 홍화로 피어 시린 세상에 이별의 아픔도 정열로 태우다가 기다림의 시간들이 언 땅 위에 눕고 햇살 번질 때면 붉은 목련이 되어 님 반겨...

가슴에 안고 한세상을 나라사랑의 정열로 사랑오시다 청와대에서 부모님을 맞으시는 한 많고 애절한 설한의 삶이었기에 홍목련이라 칭송하고 싶었고 가련하게 스러져간 서글픈 운명의 꽃말과 꽃샘추위를 벗어나 개화하는 붉은색의 화려한 홍목련 대통령...

백일홍 꽃말은 행복과 인연이라니 아직 짝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평생의 동반자 만나기를 응원해 본다. 이런저런 생각 속에 푹 빠지다 헤어 나오려는 순간 꿈 많던 소년 시절 감수성이 살포시 찾아든다. 8. 정원의 중앙광장에 있는 공연장은 꽤 넓다. 무대...

너머 홍황색의 옷을 한껏 차려입고 오실 님을 애타게 기다리는 소화의 애절함이 묻어나는 계절 덩굴 줄기마다 님을 향해 길게 뻗어 보지만 닿을 수 없는 허공 뿐 까맣게 타 재 된 가슴 송이채 툭 그리움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