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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이쯤만 되어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시로 들어주신 엑셀 정리처럼 과하진 않더라도, 내 지갑이 두껍지 않을 때 시원하게 모두에게 한 턱 내거나 또는 어느 정도 더 내는 것은 정말 마음처럼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무조건...

방송인 홍석천 그 친구 예전에,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고수씨 아역할 때. 그 전부터 나오는 걸 조금씩 봤는데, 이쪽 연예 관계자들한테 제가 항상 '김수현이란 친구 잡아라' 그랬거든요. 그 친구가 연기에 대한 감각이나 끼나 뭐 마스크라든가...

지금 나이에 돌이켜 보면, 먹고 사는 일에 귀천이 없고 누구나가 괴롭지만 버티고 산다는 것을 잘 압니다. 때문에 지금 가치관을 갖고 당시로 돌아간다면, 그때보다는 좀 더 버텼을 것 같습니다. 버티면서 차 안에서 영어단어를 외웠을 것 같네요...

뒤에 홍석천 어쩔꺼야 ㅋㅋ"라는 말에 이어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마지막 뮤비 고은아 캐스팅은 살면서 최고의 캐스팅인 듯. 미모...테고 현장에서 배려, 매너, 성격도 너무 좋아서.. 어린 나이인데도 '인격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 내내 너무 행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