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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홍옥이 최근에 많이 이뻐졌어요. 잎꽂이 해 놓은 아이들도 조금씩 올라와주고... 조금쯤 풍성해진 모습에 화면에 담아 보았습니다. 처음 들였을때는 이런 모습이었지요. 워낙 초보때라 별반 심는 방법도 모르고... 그냥 풍성하게 기르고 싶은 맘에...

지난 3월 초 저희집에 왔던 다육이예요... 색이 아주 빨갛게 이쁘고 오동통... 그리고 키가 낮았거든요.... 근데 이게 이렇게 키가 자라며 색도 전체적으로 완전히 파래졌었어요... 물을 많이 줘서 웃자라고... 해를 많이 안보여줘서 파랗게 변한거...

'홍옥'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녀석과 모양이 비슷한 다육이가 있더군요. '오로라'라고. 이명동종인지, 아닌지 헷갈려요. 정확한 이름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감사하겠습니다.

따라 야생화를 즐기다보면 어느새 '고동재'에 이른다. 우주목과 염좌 쥔장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건강한 모습의 다육양들... 레티지아와 홍옥이 따글따글 소담스러운 '십이지권' 줄기가 계단 모양처럼 생겨서 '천국의 계단'이란 이름이 붙어졌다. 선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