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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인 홍용희 교수, 소설가 한강. 어머니 임감오, 아버지 한승원 작가 한강의 부친인 소설가 한승원은 “(딸을) 부둥켜안고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다. 원로작가 한승원(85)이 10월 10일 딸인 소설가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접한...

있었고, 아들과 저녁을 막 마친 것 같았다”고 했다. 노벨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한국 작가 최초 수상 쾌거 "5·18은 가족 모두의 죄책감이었다" …한강의 작품세계 “아내가 채식을 시작하기 전까지 나는 그녀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막 아들과 저녁을 마쳤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벨 문학상은 이날까지 121명이 받았으며 이 중 한강은 18번째 여성 수상자다. 이웃 일본에서는 1968년의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1994년 오오에 겐자부로가 수상했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의 라빈드라라드...

남편이었던 홍용희 문학평론가는 "세상에 맛있는 게 얼마나 많아"라며 "여름엔 수박이 달고, 봄에는 참외도 있고, 목마를 땐 물도 달잖아"라고 했다. 이어 "그런 것 다 맛보게 해 주고 싶지 않아? 빗소리 듣게 하고, 눈 오는 것도 보게 해 주고 싶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