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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4 홍천고개 까지는 킹드래곤님 산패가 많이 보이더니 이제는 사부님 산패가 계속 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하늘 한번 올려다볼 시간은 있죠. 잡목지대를 통과 하며 하늘이 뻥 뚤리는 곳에서 찰칵 707.3 해피마당쇠님 시그널이 떨어져 있습니다...

불과한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러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홍천까지 4차선 도로가 뚫리고 56번 국도가 포장되면서 서석장은...너른데, 그중 서석면의 수확량이 가장 많다. 물론 서석장날이면 진짜 ‘강원도 찰옥수수’를 실컷 맛보고 싸게 구입도 할 수...

달려 서석 면소재지에 도착합니다. 서석면 장날인지 햇마늘이 마늘대가 붙은채 나와있어 가격을 물어보니 15천원. 마늘농사가 쉽지않음을 알기에 자전거로 온 아쉬움을 뒤로합니다. 역바람에 시달리며 100 km 넘게 달렸으니 지치기도 하지만 파워젤 에너지...

보고... 좋아라 합니다...그리고 장수풍뎅이 성충...작은 넘이 얼마나 열심히 보는지..유리에 코가 뭉개져서...ㅎㅎㅎ 홍천 서석장날을 구경할려고 했는데...4,9일 장이라...패쓰하고..서석가는 길에...일반 식당에서 제육볶음과 두부전골을 시켜 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