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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을 만드시느라 방바닥에 트덕트덕 지푸라기 부딪치는 소리가 늦은 밤까지 이어지고 할아버지 할머니 방에서는 할아버지...물을 퍼올려 주셨는지 쪼르르 쪼르르 물소리가 나기도 하고 화롯불에 새끼고구마라도 넣으셨는지 굽히는 구수한 냄새가...

생활용품과 농기구를 들어놓을 창고가 절실히 필요했다. 창고는 주택에 쫓겨난 덩치가 큰 물건을 보관해 주고 허드레를 감추어 주택의 미관을 살리고 떠받쳐주는 너무나 평범한 사실을 간과했다. 초보자의 실수였다. 이처럼 살면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사방이 정원이다. 방에 앉자 기모노를 입은 여종업원 나카이상이 들어와 절을 올린다. 화롯불 무쇠 주전자에서 알맞게 끓고 있는 물을 따라 차를 우리고 지역 특산품이라는 새콤한 유자청을 함께 내놓는다. 료칸 구경을 나서니 로비에 걸린 재일교포...

논밭이나 정원의 흙, 시멘트 등의 건자재에 해당한다. 이러한 무토와 기토를 가색(稼穡)이라 부른다. 토를 가진 인물들은 믿음과 신용을 중시한다. 많으면 고집붙통이다. 박근혜 대통령(무인일)과 노무현 전대통령(무인일) 및 청나라의 최고 전성기인 강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