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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의 정체는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3월 보급한 '잠 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다. '잠 깨우는 왕눈이'는 눈(目) 모양의 반사지 스티커로, 주간에는 후방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스티커로 유도하고 전조등 빛을 약 200m 후방까지 반사시켜 전방 주시태만...

있는 화물차 앞을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가면 주변에는 온갖 어구와 조개 채집용 경운기들로 무질서하다. 심지어 낚시용 모터보트까지 있다. 도열되어 있는 소나무의 호위를 받으며 해안가에 당도한다. 아목섬이 정면에 보이고 시멘트로 만든 길은 그 섬...

왕눈이 스티카를 붙히는 짓은 미친 짓이다. 혹 떼려다 혹을 더 붙이는 격이다. 왕눈이 그림은 뒤따르는 운전자의 눈에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유발하여 오히려 역효과가 크다. 5초 이상 눈과 눈을 마주치는 것은 심리적으로나 시각적으로나 매우 민감하고...

저는 화물차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어느 겨울날 급하게 배송할 화물을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저희같이 화물을 나르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시간은 돈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 자동 차 액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