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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속의 민달팽이를 잡아내면서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글자와 낱말을 틀리게 쓰면 시인 모두를 민망할 것이다. 싸잡아서 낯이 깎아질 수도 있다. 나는 날마다 화분 속을 들여다보면서 징그러운 벌레를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문학카페에 들러서 회원들이 올린 시를 읽으면서 오탈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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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용 흙을 뜨겁게 삶은 이유 2024.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호박잎사귀가 베란다를 가득 덮을 것 같다. 비좁은 아파트 안이라도 꼼지락거리며 일하고 싶다. 화분 흙을 뜨겁게 삶아서 흙 속의 벌레를 잡아내고, 벌레와 병균을 없앤 흙에 자잘한 식물 씨앗을 묻어서 싹을 틔우고 싶다. 뿌리가 나고, 줄기도 굵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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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의 둘레 2025.03.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잎과 벌레를? 나는 화분의 세계를 망칠 수 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아시겠습니까. 플러그를 뽑듯이 나는 화초를 뽑아 던질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물이 끓지 않고, 이제부터 조용해져야 하는 것들을 생각했습니다. 전화선을 자르듯 너의 줄기를 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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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외 1편) / 송은숙 2025.0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든다 화분 안에 아프리카봉선화가 심겨 있다 아프리카봉선화꽃은 열두 가지 색이다 열두 가지 색 안에는 열두 개의 심장이 있다 백합나무 가지에 작은 새가, 작은 새 안에 연둣빛 벌레가, 벌레 안에 가느다란 노래가 숨어 있는 것처럼 무 팔꿈치 안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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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심기와 관리 2024.1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위해서는 화분을 놓는 장소, 물주기, 비료 등 적절한 관리로 식물을 건강하게 키워서 저항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 특히 두는...관찰하여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진딧물, 털벌레 등 벨레가 조금 생겼을 경우에는 직접 잡아서 없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