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잘라먹으라고 화분에 심어주고 갔는데 파에 벌레가 좀 있었나봄 겨울에는 그래도 빨리안늘어서 일주일이 한번씩 그냥 손으로 터트려서 죽였었는데 날 풀리니까 일주일도 안됐는데 감당안되게 늘어났네 ㅡㅡ 개역겨움 소름인 점은 손으로 건들이면 다른애들...

나오던 벌레처럼 오래 고여 꿈틀대던 생각들이 귓속을 느릿느릿 떠나간다고 한다 할머니는 귓속에 너무 많은 사람을 숨겨놓고...한다고 했다 이제 귓속을 다시 손전등으로 비출 때가 되었다 말의 빈 껍질들이 너무 많다 한 벌 / 김경숙 밥상을 받아...

적당한 때 햇볕을 쏘이니 잘 자랄 수밖에. 가만 보고 있을 소별이가 아니야. 소별이는 이승을 다스리고 싶은 욕심에 한밤 중에 형 화분과 자기 것을 서로 바꿔치기했어. 결국 소별이 화분에서만 꽃이 피어났지. 소별이는 이렇게 해서 이승을 다스리는 왕이...

살아있을 때 한 달에도 몇 번씩, 명절마다 북적이며 찾아오고, 화가 나면 거침없이 울리던 전화 소리에도 잘도 참아주고 달래주던 자식들이었는데…. 번갈아가며 걸어주던 문안 전화가 뚝 끊기고 적막강산이 됐다. 결혼한 딸은 하소연하는 분출구 정도로...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가구와 소품은 불화를 일으킨다 ♡가전제품의 흉한 기운은 난 화분으로 중화해야 ■동의보감근의거 "민간요법" ¤뱀이나 곤충, 벌레 물린 곳 ● 증상 ▼ 뱀이나 곤충, 벌레 등은 우리들에게 이로움을 주는것도 있겠지만 해로움을...

소철 화분이나 시간이 멈춰버린 커다란 괘종시계 어디쯤을 무연히* 바라보고 있었다. 아이에 관해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몇 가지 단편적인 것밖에 없다. 그 애의 부모는 애가 서너 살일 무렵에 차례로 죽었다. 아이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얼마 전 아이...

왔을 때 자기와 침팬지와 독수리가 그런 말을 만들어 냈다고 했다. 어떤 절대적인 법이 필요할 것 같아 그랬다고 했다. 그러니까 여자 의사는 침팬지, 독수리와 동맹을 맺고 이곳을 통치할 법을 만들었던 거다. 다시 남자를 죽게 한 것이 과연 옳은 일...

알들이 있을 수도 있어서 바깥으로 분리한 것이다. 화분 위에 떨어진 나뭇잎까지는 치우지 못했다. 벌레가 달려 있던 나뭇잎도 바닥으로 떨어졌고, 물도 주고 그러면, 벌레들이 죽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까마득했던 작업을 마치고, 말끔해진 하우스를...

빈 화분을 들고 눈물을 지을 수 있는 진실함으로 하늘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이 있으면, 진실함이 있으면 바로 그 자리가 하느님의 나라요, 불신과 거짓으로 서로를 경계하면 그곳이 지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 마음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