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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관한 시모음 34) 2024.09.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은 죽을 지경이면 고향을 찾는다 아니 죽어서도 고향으로 간다. 故鄕 /최제순 고향에 가고 싶다 친구들 다 떠나버렸지만...정말 가고 싶다 봄이 되면 풀 냄새 가득한 들녘에서 화사한 진달래꽃을 보고 여름이면 밀짚모자 눌러 쓴 채 노랑참외를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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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별곡(13-16) 2024.08.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벌이 더러 보이기는 하지만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가져온 말벌유인액 보충을 했다. 고모님 산소 들머리에 상사화는 화사한 웃음꽃을 피웠다. 상석아래 장수말벌은 여전히 땅속의 흙을 파내느라 정신없다. 더 머물다가 집으로 왔다. 일요일에도 고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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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가는 길 / 윤지영 (1974) 2024.08.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향 가는 길 / 윤지영♣ 내 고향 가는 길 뜨거운 남도 길 저편 뚝 위로 기차는 가고 노중에 만난 사람 날 보더니만 나 걸어 내려온 길 되질러 가네 에라 낯선 꽃 화사하게 피어 있건만 그 길은 내가 떠난 옛길이란다 산천은 몰라보게 변해있어도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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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천 발원지를 찾아서( 고향에서) 2024.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뵙고 마을 회관에 들러 사가지고 온 막걸리 몇 병과 바나나를 아주머니들께 드리고 나와 다음날이 아버지 기일이지만 화사 일로 충주 형님댁에 제사 지내러 가지 못하기에 아버지 산소에 들러 인사드립니다. 고향은 언제나 심장 뛰게 만드니... 여느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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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별곡(13-13)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호박 하나 심은 건 줄기는 많이 자랐는 데 호박이 안 보인다. 호박잎만 한 봉다리 따 담았다. 시골집 마당에 들어서니 화사한 연꽃이 나를 맞는다. 봄부터 공을 들였더니 꽃웃음으로 화답한다. 피어난 꽃도 이쁘고 그 보다 봉긋하게 자라나 은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