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받게 된 데 있어 유공자는 따라서 신동문, 이광훈, 그리고 나 세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병주는 나에게 아주 자주 화식집에서 술을 샀다. 그는 오후 여섯 시쯤 단골 화식집에 나타난다. 그리고 거기서 초밥으로 요기를 하고 술을 한참 마신다. 그리고...

피다 말고 떨어져 붉은 물 풀며 흘러간다 가을 인상 / 최하림 (1939~2010) 어쩌면 저렇게도 누추할까 싶은 종로삼가 다정이라는 화식집에 들러 시인 김종해와 냄비국수를 먹고 차를 마시고 냅킨으로 입술을 훔친 다음 천천히 천천히 거리로 나왔다. 등뒤...

같은 피부에 현미경을 들이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욕심을 버리고 멀리서 바라보면 주간지가 떠들어 댄 연예인도 아름답고 화식집 호스테스도 아름답다. 굳이 그들의 사생활에까지 접근하여 못 볼 것을 들여다보는 것은 좋은 취미가 아니다. 겉과 속이...

찍어 먹지만 꼭 꿀에 찍어 멋는것처럼 달디달아 허겁지겁 먹은 양만 해도 그야말로 우럭 몇 마리이니... 어디 아무리 좋은 화식집,일식집이라 해도 이만큼의 사시미는 먹지 못할꺼라 생각됩니다. 그 만큼 선상에서 먹는 사시미 맛은 어떤 횟집에 비할수...